[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증시가 29일 전날 급락을 딛고 상승 출발했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모두 하락 전환하면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장중 심리적 지지선으로 볼 수 있는 6000선과 700선이 각각 무너지면서 매도 사이드카도 동반 발동됐다.
2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2%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전환해 6천선 아래로 내려왔다.(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3.59포인트(5.21%) 내린 5710.0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6228.52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되며 5673.33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7포인트(5.49%) 내린 667.0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719.39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되며 장중 663.37까지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7초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0시 56분 7초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도를 5분간 멈춰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로, 해당 시장이 전장 대비 5%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