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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봤을 때 공 후보는 경기 화성을 40~50대 연령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40대에서 공 후보의 지지율은 58.6%를 기록하며 이 후보(25%)를 압도했다. 50대 지지율에서도 공 후보는 50.7%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 후보(16.6%)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 후보는 주된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지만 공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20대 연령층에서 이 후보는 35.1%로 공 후보(31.2%)보다 3.9%포인트 앞섰을 뿐이다. 30대에서 이 후보는 39.8% 지지율을, 공 후보는 38.3%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60대 응답자 중 48.2%가, 70세 이상은 52.3%가 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봤을 때 공 후보가 남여 모두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남성 응답자 중 44.2%가, 여성 응답자 중 44.9%가 공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 응답자에서 34.2%, 여성 응답자에서 21.7%였다. 이 후보가 중장년과 여성에서 지지층을 확장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윤석열 정부 심판론’ 선명성 면에서도 공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공 후보를 지지자 중 91.2%가 “윤 대통령을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준석 후보 지지자 중에는 50.9%가 “윤 대통령을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화성을 응답자 중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4.3%였다. 연령별로는 40대(51.4%), 50대(51.7%)가 가장 높았다. 20대는 44.9%, 30대는 47.8%였다. 60대(41.4%)와 70대(34.7%)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타났다.
공영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60.1%가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비율이 이준석 후보는 43.1%, 한정민 후보는 32.1%였다.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공 후보가 유리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9.8%다. 표본오차는 신뢰도 95% 구간에서 ±4.4%이며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