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생인 이 수석부사장은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에 입사해 CA부장, 비서실장, 경영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헬싱키 경제대학 석사 이후 KT&G에서 지속경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부사장으로는 2021년 승진했다.
또한 부사장급인 도학영 영업본부장은 마케팅부문장과 국내영업본부장을 함께 맡는다. 도 본부장은 과거 해외영업실장 등 영업통으로 불린다. 더불어 오치범 제조본부장은 생산부문장을 겸하게 됐다.
이밖에도 김정호 원료본부장이 SCM본부장으로, 송동옥 제조본부 생산기획실장이 아태생산본부장으로, 박성식 마케팅본부장이 부동산사업본부장으로 옮긴다.
한편 KT&G는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방경만 사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2002년 KT&G 민영화 이후 이번 방 사장에 이르기까지 내부 출신이 수장에 오르는 기록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