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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대표는 합당뿐 아니라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다만 합당 협상이 지지부진해온 만큼 합당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선언이 나오긴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흡수 합당을, 국민의당은 당 대 당 합당을 주장하고 있다. 양당 대표가 만나더라도 합당 의지를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문제에서 양당이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공관위원 11명 중 2명을 국민의당 몫으로 배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은 김근태 청년최고위원과 윤영희 부대변인을 내정했지만, 너무 적다는 불만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대표가 ‘국민통합정부’를 강조한 만큼 당 출신 인사들이 지선 공천에서도 배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 대표는 경쟁을 통한 공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 전직 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국민의당 일부는 최고위원 자리를 받는 등 배려받을 수도 있다”면서도 “지선에서는 지분을 청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당 관련 실무회동은 오는 24일 이뤄진다. 실무 책임자인 홍철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과 최연숙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첫 회동을 갖는다. 고용 승계와 당 채무 변제, 지도부 편입과 당명 변경 등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후 양측 실무진들은 오후 안 인수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양당 대표 회동에 배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