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쏘카,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20여대 무상지원

이재운 기자I 2019.04.09 17:50:23

자원봉사센터 등에..관광객 유치 위한 70% 할인행사도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차량공유업체 쏘카(SOCAR)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쏘카 차량을 최대 20여 대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쏘카는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복구기간 내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한다.

더불어 산불 피해 소식에 방문객 발길이 끊긴 강원 지역에 대한 응원과 관광객 회복을 위해 쏘카 대여료를 70% 인하한다. ‘나의 강원도 공유하기’ 행사에 강원도 여행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7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총 900명에게 제공한다.

박진희 쏘카 사업본부장은 “재난 상황에서 이동은 더욱 원활하게 운영되고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쏘카가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다양한 지원책으로 이동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고 재난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관광객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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