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 진흥 위한 '딥러닝 캠프 제주 2018' 개최

김유성 기자I 2018.04.03 16:25:0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연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캠프인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이 오는 7월 2일부터 3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은 텐서플로 코리아(TensorFlow Korea, 텐서플로 한국 사용자 모임)에서 주최하며 구글, 카카오 브레인, 넷마블,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제주대학교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은 ‘Enjoy, Share, Grow(재미, 성장, 공유)’라는 슬로건 하에 인공지능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즐거움과 연구자와 개발자들 상호간의 교류를 장려하며,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개개인의 성장, 그리고 캠프 결과물의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기술 대중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참가자들은 7월 한 달간 캠프가 열리는 제주대학교에서 함께 지내며 딥러닝 전문가들과 함께 텐서플로(TensorFlow)를 이용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개발된 모든 코드는 오픈 소스코드 사이트인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공개된다.

참가 등록은 4월 2일부터 30일까지 ‘딥러닝 캠프 제주 2018’ 홈페이지 내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21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참가자들에게는 항공, 숙박 등 경비가 지원된다.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텐서플로 코리아 운영진 권순선 준비위원장(구글)은 “캠프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진행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작년 캠프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캠프가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발전과 공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에는 전 세계에서 지원한 633명의 개발자 중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홍콩, 터키, 헝가리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20명의 개발자가 최종 선발되어 캠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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