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용유 을왕산 개발사업 '미래개발 컨소시엄' 선정

허준 기자I 2016.10.18 19:06:16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인천경제청은 18일 ‘용유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시행자 공모’ 사업과 관련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개발산업(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미래개발산업(주), (주)코콤텍, 부국증권(주), 삼호개발(주), 서희건설(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30일 이내에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미래개발산업(주) 컨소시엄은 을왕산 일원 67만6890㎡에 워터리움, 애니멀파크, 콘도, 프라이빗 빌라,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세계속의 복합문화 공간 SkyPlanet’을 총사업비 2067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인천경제청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9월 30일까지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외국인투자기업인 트리플파이브코리아(주)의 제출서류가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관련 규정에 적합한지 여부가 불분명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외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느라 다소 시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9월28일 개최한 평가위원회 평가결과 최고점수를 받은 외국인투자기업 트리플파이브코리아(주)는 외국투자가에 대한 범위를 해석하는데 있어 직접투자자의 모회사까지 인정할 것인가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관계기관 협의 및 법률 자문결과 자격요건이 부적합해 참가신청을 최종무효 처리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개발산업(주) 컨소시엄과 관련해 지난 1차 공모때 선정된 업체 중 일부가 참여하고 있지만 당시 문제가 되었던 자격이 적정하게 보완된 만큼 앞으로 약 한달간의 사업협약 협의를 통해 재원조달 및 사업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면 사업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개발산업(주)이 개발 할 영종도 용유 을왕산 park52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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