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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1시간 뒤인 오전 11시 25분께 해운대구의 한 병원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분노한 이유는 추 지사의 국정감사 발언 때문이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과 관련해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추 지사의 발언은 소방 예산을 국가 재정으로 부담해야 하는데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정 빨대’라는 발언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소방을 사랑하고 존경해 왔는데, TV에서 추 지사의 발언을 듣고 화가 나 신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소방관이나 소방 관련 업계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실제 방화할 의지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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