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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육군은 최근 경기 포천시 야외 훈련장에서 20대 예비군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30도가 넘는 폭염 속 훈련이 강행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고 발생 시간은 폭염 시간과 관련 없는 저녁 시간대”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밤샘 야근 후 귀가했다가 집에서 심정지로 사망한 사람의 사망 원인이, 집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야근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우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모든 사안에 시시콜콜 간섭하며 시시때때로 분노를 표출하는 분이 왜 이 사건에는 침묵하나”라며 “이번 일이야말로 SNS에서든 국무회의에서든 국방부와 군 당국을 강력히 질타해야 할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책임한 해명을 내놓기 전에 철저한 진상규명부터 진행하도록 지시하라”며 “이 억울한 죽음의 책임자를 강력 처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만큼은 선택적 분노에 빠지지 마시고, 군 통수권자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젊은 청년의 생명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철원군 15사단에서는 ‘제발 멈춰달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간부의 강압으로 100회에 가까운 강제 팔굽혀펴기를 한 병사가 콜라색 소변을 볼 정도로 근육이 녹아버렸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체제에서 군 기강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 대통령은 불합리한 가혹행위로 젊은 병사들을 괴롭히고 군 기강을 해치는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3일 경기 포천시 육군 제73보병사단의 동원예비군훈련에서 20대 예비군 A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A씨는 2박 3일 일정의 훈련 이틀 차에 야간훈련을 위해 산에 오르다 심정지로 쓰러진 뒤 포천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예비군 훈련 현장의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했고, 예비군들은 가파른 언덕 지형에서 고강도 야외 훈련을 진행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당시 부대 자체 의료팀은 훈련장에서 차량으로 10분 이상 떨어진 5~8㎞ 밖 거점에 있어, 훈련 현장에는 군의관과 의무병 등 의료 인력과 AED, 구급차 등 필수 응급 장비가 구비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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