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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용현산업단지 고도제한 완화…'문화재 품은 산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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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07.30 14:33:42

김동근시장 "문화유산 가지 보존과 첨단산업 성장 조화"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의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단’을 옭아 맨 규제가 일부 해소되면서 산업 역량 강화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30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는 최근 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안’을 승인했다.

도의 이같은 결정은 용현산업단지의 규제 완화를 위한 의정부시의 지속적인 행정적 노력과 정책적 설득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평가다.

용현산업단지.(사진=의정부시 제공)
시가 제출한 변경안은 2024년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경기도 지정 문화재인 정문부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의 건축행위 시 사전심의 의무조항이 폐지것에 따른 후속 절차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문화재 인접 2구역 중 일부 중심부에 대한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와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용현산업단지의 핵심지역으로 기존 고도제한으로 인해 기업 입주 및 설비 도입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던 곳이다.

시는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건축허용 수준을 넘어 산업단지의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제도 개선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결과 산업단지 전반에 걸친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용현산업단지의 이미지 제고 및 기능 재편을 위해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칭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데이터센터, 바이오 기업 등 첨단업종 유치를 통한 산업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곳을 ‘문화재를 품은 산업단지’로 조성, 경관 보존과 규제 합리화를 병행하는 산업단지 운영을 통해 문화유산과 첨단산업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문화재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기업과 첨단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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