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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운전자 A(40대)씨가 늑골,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학물질이 적재된 컨테이너가 파손되며 3류 위험물질(아미노에틸에탄올아민) 약 1600L가 도로에 유출됐다.
소방 당국은 화학구조차를 비롯한 장비 11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흡착포를 부착하는 등 사고를 수습했다.
당시 위험물질 추가 유출 방지 작업이 이뤄지며 고속도로 2차로 중 1차로가 3시간 40분가량 통제되기도 했다.
사고 차량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견인됐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