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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웨이 심 맥쿼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블록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01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현 주가대비 61%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영업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나 회사 펀더멘털 전반에 걸쳐 (블록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의 캐시앱 사업을 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로 보고 있는데, 4분기에도 캐시앱 부문에서의 전년동기대비 성장세가 계속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회사 경영진은 다른 회사의 플랫폼 통합 관련 개발자들이 대형 고객사들에게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캐시앱 사용이나 스퀘어 포스(POS)의 순환체계 상 이점을 고려하면 이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다만 심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블록 사업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후불결제(BNPL)’ 사업에서의 불확실성은 주가를 짓누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