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한 쌀 1톤은 매월 본사 임직원 급여에서 공제한 러브펀드에 회사의 매칭 그랜트가 더해져 마련했다.
한전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밥퍼 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밥퍼 관계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이야기했다. 밥퍼는 급식 대신 하루 1000명분의 도시락을 결식 이웃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시내 주요 무료급식소가 잇따라 운영을 중단해 밥퍼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웃이 급증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승태 한전산업개발 경영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자칫 지역사회 소외이웃에 대한 ‘사회적 밀어내기’가 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