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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의원은 “소방 인건비와 지원 비용 90% 정도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고 비난만 하면 답이 없지 않느냐”고 물었다. 부 의원은 그러면서 “경기도도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께서 귀를 의심하셨을 것이다. 너무 충격적”이라며 “추 지사의 망언이 있었고,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 분을 보내드리는 자리에 국감장에서 ‘소방 예산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말은 결코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서 집권여당 국회의원의 발언에 얼마나 분노할지 상상해 보라”며 “즉각 공개적으로 국민과 소방관분들께 사과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부 의원은 “(소방 예산에 대한 지적을) 여전히 정쟁으로 활용하는 작태”라며 “앞뒤 문맥을 정확히 보라. 우리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승격되고 소방관분들에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 국회는 과연 책임이 없는지 그걸 물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부 의원의 발언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했고 고성이 오가다 감사가 잠시 중단됐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감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추 지사는 지난 17일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표현해 또다시 진정성 논란을 불렀다.
추 지사는 이날 국감 시작 전 “최근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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