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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2년 ‘100만달러’를 제시했던 그는 한때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이유로 눈높이를 낮췄으나, 이번에 15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강세론을 이어갔다.
우드 CEO는 급등 근거로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따른 기관 자금 유입 △거시경제 불안을 방어할 글로벌 가치 저장 수단 역할 △인공지능(AI)과의 결합을 꼽았다.
특히 오는 2027년부터 자율 AI 에이전트가 온라인 거래 결제를 직접 수행할 때 비트코인이 핵심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1개를 1억개의 ‘사토시’ 단위로 쪼갤 수 있어 AI 간 초소액 거래(마이크로페이먼트)에 달러보다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우드 CEO의 시나리오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최근 1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33% 급락하는 등 변동성을 노출하면서,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번을 비롯한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통과가 불발되며 제도권 자금 유입 동력이 꺾일 수 있다는 점, 시장 투자 수요가 비트코인보다 AI 관련 자산으로 쏠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꼽힌다.
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2030년 150만달러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약 100%의 수익률을 기록해야 한다”며 “가능할 수도 있지만 어떤 자산이든 매년 가치가 두 배로 오르기는 쉽지 않으며 비트코인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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