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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는 집으로 '굿디자인 코리아 2026'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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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07 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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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세면대·미끄럼 방지 마루 등 세대 내부 설계 개선
놀이터·목줄 거치대·엘리베이터 펫 버튼까지 적용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HS화성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안전·위생·이동 편의를 함께 고려해 개발한 주거상품이 정부 인증 디자인에 선정됐다. 반려동물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만드는 수준에서 벗어나 세대 내부부터 공용시설까지 생활 동선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HS화성은 반려동물 특화 주거상품 ‘핏 위드 펫(FIT WITH PET)’이 ‘굿디자인 코리아 2026’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굿디자인 코리아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제도다. 1985년부터 제품과 시각,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외관과 기능, 사용 편의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핏 위드 펫은 대구 수성구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에 적용된 반려동물 친화형 주거 솔루션이다. 입주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인테리어와 주방, 욕실, 수납, 조명 등을 구성하는 HS화성의 ‘FIT 패키지’를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맞게 확장했다.

세대 내부에는 반려동물 전용 세면대를 설치하고 발톱으로 인한 긁힘과 충격에 강한 마감재를 사용했다. 반려동물의 관절 부담과 미끄러짐을 줄이기 위해 충격 흡수·미끄럼 저항 기능을 갖춘 스톤 마루와 스톤보드 벽체도 적용했다.

사진=HS화성
사진=HS화성
현관에는 반려동물이 갑자기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중문을 설치했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씻기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용공간도 반려동물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설계했다. 필로티 하부의 유휴공간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지하주차장에는 차량 승·하차 때 목줄을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를 설치했다.

엘리베이터에는 반려동물 동반 탑승 여부를 다른 입주민에게 알리는 ‘펫 버튼’을 적용했다. 반려동물을 불편해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HS화성은 2008년 이후 굿디자인 코리아에서 28건의 선정 실적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2024~2025년에는 독일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했다.

박진필 HS화성 상품개발팀장은 “반려동물만을 위한 별도 시설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가구 형태와 생활방식 변화를 반영한 주거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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