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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의 경우 183조966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3.59%(77조9883억원) 증가했다. 순이익도 156조5693억원으로 160.56%(96조4792억원) 늘었다. 두 수치 모두 종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종전 최대치는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17년으로 각각 157조7421억원, 155조9890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를 달성하면서 전년도(5.52%)를 크게 옷돌았지만 지난 2017년도에 기록한 최대치(8.65%)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률 8%는 쉽게 말해 지난해에는 1000원을 팔면 80원을 이익으로 가져갔다는 의미다. 2020년에는 55.2원을 가져간 만큼 지난해 기업들의 마진율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올해에도 이같은 최대 실적 경신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올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인플레이션은 기업들에게 원가 상승 리스크의 주배경으로 꼽힌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실적은 좋았지만 증감률로만 놓고 보면 이미 지난해 1분기 고점이 나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작년이 좋을 때 올해가 더 좋기는 쉽지 않다”면서 “환율이 올라 수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여지는 있지만 매크로 이슈 등이 아직 많기 때문에 올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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