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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차관은 1968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과 재정경제부에서 외화자금·증권제도·금융정책 분야를 거쳤다. 이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금융위의 핵심 보직을 맡았다.
금융정책 현장에서의 경험도 폭넓다. 금융혁신기획단장을 맡아 핀테크 등 금융혁신 정책을 담당했고, 금융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거쳐 부위원장까지 올랐다. 코로나19 당시에는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집행했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 등 금융시장 현안에도 관여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권 부위원장을 ‘실무 중심의 위기대응 금융 전문가’로 소개했다.
특히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와 2023년 새마을금고 사태,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요 대응책 마련에 참여하며 위기 대응 경험을 쌓았다. 가계부채 관리 분야에서도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관련 정책을 다뤄온 금융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6·27 대책에서는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정책 담당자를 지목해 공개적으로 격려하면서 권 차관의 이름이 정책 관료로서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권 차관은 금융위에서 정책과 감독, 시장 안정 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만큼 앞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금융뿐 아니라 거시경제와 재정정책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
△1968년 3월 경남 진해 출생 △진해고 △고려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38회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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