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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로부터 나흘가량 후 대한 전망이기 때문에 최종 장마 종료 시점은 하루 정도 앞당겨지거나 뒤로 밀릴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이날부터 토요일인 25일까지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는 기간 내에 계속 이어지는 형태라기보다는 강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실제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은 가늘게 띠를 이루면서 그 안에서 비구름대의 활성화 및 비활성화 그리고 약화를 반복 중이다. 이는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도 갑자기 많은 양의 비를 뿌릴 수 있다는 의미다.
23일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오후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는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데다가 강한 하층제트가 불게된 영향이다. 통상 하층제트는 밤사이 강도가 강해지지만 이번에는 ‘중규모 저기압’의 발달 시점에 맞춰 세력을 키우면서 낮 동안에도 강수 강도가 강할 수 있겟다.
이날 남부지방도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동안 5~40㎜ 수준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많은 곳 인천·경기북부 및 서해5도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60㎜(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80㎜ 이상) △강원동해안 5~30㎜ △대전·세종·충남 및 충북 10~50㎜ △경북중·북부내륙·북동산지 5~40㎜ 등이다.
금요일인 2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20~60㎜의 비가, 충청이남에는 4~4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25일에는 이들 지역에서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이후 일요일인 26일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소폭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비를 내릴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 장마철이 끝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장마 종료로 집중호우 위험까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2020년대 들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현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장마가 끝난 뒤인 8월 13~14일에도 인천 덕적도에 시간당 최대 149.2㎜의 비가 내렸다. 같은 해 9월 6~7일에는 전북 군산에 시간당 최대 152.2㎜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아울러 장마철이 끝난 뒤에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아래 들면서 본격적인 폭염이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발생 중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다음 주 후반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거라는 의미다.
이러한 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불어넣는 고온다습한 공기에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연계된 덥고 건조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나타난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포토]'장마 풍경' (사진=노진환 기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230082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