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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주총에는 윤 회장과 윤 부회장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콜마홀딩스는 최대주주인 윤 부회장이 자회사 경영권 이슈와 연관된 가족 사안인 점을 고려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총은 원재성 재무그룹장(이사)가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주주총수 2만 4781명 가운데 58.3%가 출석했다. 개표 결과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찬성표 29.3%를 얻는 데 그쳤다. 김치봉·김병묵 전 대표 역시 각각 29.2%의 찬성표를 획득해 과반수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상법상 주주총회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출석 주주의 과반수이자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윤 회장의 이사회 복귀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이번 임시주총은 10분 만에 싱겁게 끝났다. 이로써 콜마그룹은 윤 부회장 체제가 한층 공고해진 모습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주총 결과는 경영 쇄신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추진해온 회사의 방향성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원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아들인 윤 부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 시도로 촉발된 남매간 경영권 분쟁에서 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대표를 지지해왔다. 그러나 거듭된 법정 공방에서 고배를 마셨고 이후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윤여원 대표와 함께 3인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윤 대표는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맡고 있으며 지난 24일 콜마홀딩스 임시주총을 닷새 앞두고 사내이사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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