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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서 한국인 40대 여성 피습 사망…용의자 남친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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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5.09.01 18:29:15

병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업무상 현장 근처 방문했다가 피해
피해자의 교제 상대라는 정보 있어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1일 오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40대 한국인 여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35분께 “도로에 여성이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고 남성이 도망쳤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피해자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자영업자로 발견 당시 목에 자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다. 20~30대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경찰은 살인 혐의로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사건 현장은 고마자와대학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으로 전해진다. 수사 관계자 등을 인용해 여성은 업무상 현장 근처의 건물을 방문했으며 남성은 여성의 지인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흉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남성이 피해자의 교제 상대라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검은색 반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246번 국도 타마가와도리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쓰러진 여성을 목격한 한 60대 남성은 “구조하던 남성이 수건으로 여성의 목을 잡고 있었다”며 “현장에서 거대한 피 웅덩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근 건물을 관리하는 한 70대 남성은 “오후 2시가 되기 전에 경찰차 소리가 들렸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줄 알았는데 근처에서 난 소리였다”며 “빨리 범인이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반경 3㎞ 이내 긴급 배치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지역 교육위원회는 구내 모든 초·중학교에 이미 하교한 학생들은 다시 학교에 돌아오지 않고, 학교에서 아직까지 활동 중인 학생들은 학교에 남아있도록 촉구했다. 이날 각 학교에서는 개학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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