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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경제는 대외여건 악화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11월 경제동향은 ‘성장세 약화’로 경기 진단이 더 어두워진 것입니다. 지난 9월 경제동향은 ‘경기 회복세 완만’에서 ‘경기 회복세 악화’로 부정적 진단으로 돌아섰습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지난달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 줄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도 17.4% 급감해 3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또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일시적인 신용 불안이 발생하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