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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5%가 넘자 갑자기 허경영 후보를 언론에서 배제하고 여론조사도 안했다”며 “선관위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국가 헌법기관이 민간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넣고 안 넣고를 마음대로 하게 해가지고 그걸 기준으로 군소 토론회에 내보내냐”며 “정말 대한민국 이런 나라에 후보로 나온 게 부끄럽다”고 했다.
김 후보는 노동자와 함께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포털 뉴스에서 김재연을 검색하면 택배 노동자 얘기가 나온다”며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는 집회에서 김재연의 유세차가 함께 했다는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김재연은 억울하고 절박한 사람들 하지만 기성 정치와 보수 언론이 외면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며 “그저 마이크를 내어주는 게 아니라 곁을 지키는 그리고 이기는 진보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땅보다 땀이 대접받는 나라, 1, 2번이 만든 불평등 세당, 김재연이 바꿔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코로나19 이후양극화가 심해졌다”며 “기술 발달로 약자들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위기의 시대 안정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65만원의 기본소득을 보장해서 여러분의 삶을 지키겠다”며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 안철수, 심상정을 밀어주는 선거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기본소득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대한민국의 위기를 해결할 기본소득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민찬 한류연합당, 이경희 통일한국당, 허경영 국가혁명당, 옥은호 새누리당,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이백윤 노동당, 김재연 진보당,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