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순익 1851억..전년比 8.2%↓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범준 기자I 2020.07.30 17:27:00

대구은행 순익 1388억..전년比 22% '뚝'
DGB생명·캐피탈·하이투증 순익은 '껑충'
"금리 하락에 충당금 늘려..非은행계 기여도↑"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DG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지분) 18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8.2%(-165억원)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그룹 영업이익은 약 2.2%(-59억원) 감소한 2663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년 사이 77조9220억원에서 86조2366억원으로 10.7%(8조3146억원) 늘었다.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달 말 기준 0.49%와 7.80%를 보이며, 1년 전 대비 각각 0.11%포인트와 1.31%포인트 악화(감소)했다.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바젤Ⅲ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지난달 말 12.13%와 9.20%로, 전년 6월 말과 비교해 각각 0.68%포인트와 0.71%포인트 악화(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순익 감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2분기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러한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견고한 이익을 달성한 주된 이유는 증권·생명·캐피탈 등 비(非)은행 계열사 강화의 결실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대구銀, 순익 1388억..전년比 22.1% ‘뚝’

DGB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익은 1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1%(-394억원)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318억원에서 1777억원으로 23.3%(-541억원) 급감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축소 되고,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선제적 대손 충당금 적립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6.4% 늘었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0.74%와 0.52%로, 1년 전 대비 각각 0.14%포인트와 0.01%포인트 개선(감소)했다.

非은행 계열사 순익은 1년 새 급증

반면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7%, 48.0% 증가한 481억원, 225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역시 같은 기간 22.4% 증가한 180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