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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야회동서 “법안 제때 처리되면 업어드리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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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I 2020.05.28 17:30:43

文대통령, 김태년·주호영 양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
“3차 추경안, 고용관련법 신속 통과돼야…공수처 출범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3차 추경안과 고용 관련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어야 하겠고, 공수처의 7월 출범이 차질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회가 제때 열리고, 법안이 제때 처리되면, 제가 업어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2시37분까지 청와대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지고 “문 대통령은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이라면서, 아무런 격식없이 만나는게 좋은 첫 단추”라면서 이처럼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 모두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는 분이라 기대가 높다”면서 “서로 잘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주 원내대표가 국민 통합을 위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행보를 평가하면서, 주 원내대표와는 국회의원 시절 국방위원회 동기였는데 합리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뭔가 일이 안풀릴 때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만나려다 보니, 만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현안이 있으면 현안을 이야기하고 현안이 없더라도 만나서 정국을 이야기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가 법에 정해진 날짜에 정상적 방식으로 개원을 못해왔다”면서 “시작이 반이라고, 두분이 역량을 잘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도 협치와 통합을 표방했으나 실제론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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