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6일 “교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신입생 2739명을 포함한 재학생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개인 위생키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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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강의가 시작되더라도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학과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대여해주는 `방역용 마스크 대여제`를 실시한다. 마스크를 대여한 학생은 같은 기능의 새로운 마스크를 다시 학과사무실로 반납하면 된다.
특히 `코로나19 검사(PCR 검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협력해 실비 5만원의 저렴한 검사비용으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건물과 공용공간에 비치한 손 소독제 등은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등교 시점에 맞춰 건물입구와 엘리베이터, 각 단과대학별 모든 강의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감염병관리위원장인 황창순 교학부총장은 “교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학생 등교 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에 따른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관 앞에 `임시 진료대기소`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향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4월 개최하던 벚꽃축제를 취소하는 등 외부 방문객들의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강의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