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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농과학기술대상 시상식…김성규 대표·김재수 교수 포장

김형욱 기자I 2018.10.17 17:27:01

총 27명에 포장·표창…이개호 장관 "농식품분야 발전 촉매제 활용"

김성규 (주)에스에프씨바이오 대표이사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1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연다.

농식품부는 1998년부터 매년 농식품분야 우수기술을 개발하고 확산시킨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정부 포장(상훈 중 훈장 다음) 2명과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농식품부 장관 표창 19명 등 27명을 시상한다.

김성규 (주)에스에프씨바이오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수박에서 노화를 막아주는 천연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과 몸에 좋은 아미노산 ‘시트룰린’을 추출해 기능성 식품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가 내놓은 수박소다나 수박통통 등은 최근 3년 동안 매출액 74억원을 창출했다.

또 김재수 전북대학교 농생물학과 교수는 작물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총체벌레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보급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재수 전북대학교 농생물학과 교수


대통령 표창은 밭농업 트랙터 주요 부품을 국산화한 이기택 LS엠트론 이사와 가축 생산성을 높인 송권화 고려대 생명공학부 교수, 까마귀쪽나무 열매 추출물로 관절 건강 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한 윤원종 (재)제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이 각각 받게 됐다.

이준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문연구원과 백현동 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교수, 나규동 기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도 농과학 분야의 공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농식품부는 그밖에 정의수 (주)단정바이오 대표 등 19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개발·확산한 연구자를 발굴·포상해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농식품 분야 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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