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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 소재 인도 총리실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에 앞서 마힌드라 회장과 비공개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반갑습니다. 한국에 투자해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를 건네면서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영광입니다. 사업을 하는데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면서 “그러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라면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도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축하하고 감사드린다”며 “한국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한다.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힌드라 회장 이와 관련, “저희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쌍용차와 함께 저희가 계속 남은 문제를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 과정에서 한국의 산업화 경험을 예로 들면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마힌드라 회장은 “인도와 한국은 그 어려웠던 시절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 2차대전의 피해의 경험을 같이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이제 세계 15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지난 50년 동안 매년 5% 이상씩 경제성장을 해온 나라”라면서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인도는 갠지스 강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 한국이 했으니 우리도 꼭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한국 쌍용자동차 투자와 관련, “2011년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 상태에 있을 때 쌍용을 인수했고, 노사 관계 등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고통도 받았다. 그러나 7년 동안 이런 협력 관계를 통해서 이제 기업은 매우 튼튼해졌고, 매출도 3배 이상 상승했다”며 “지금까지 쌍용에 1조4천억 원을 투자했는데, 앞으로 3~4년 내에 1조3천억 원 정도를 다시 또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쌍용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쌍용자동차 노조의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제는 서방이 아니라 동방을 봐야 하고,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은 그래서 중요하다. 대통령께서 지원해 주신다면 쌍용자동차의 미래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만큼이나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어 마힌드라 회장 곁에 있는 한국사업 담당 사장에게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까?”라고 물었고 한국사업 담당 사장은 “굉장히 많은 지원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 사업하기 좋습니다”고 화답했다. 이후 마힌드라 회장과 한국사업 담당 사장은 문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쌍용차 해고자 복지 문제와 관련, “쌍용차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인도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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