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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북미 대화여건 조성 인내심 갖고 계속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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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I 2018.05.25 22:00:21

오스트리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미래자동차 투자 등 한국기업 현지 성공적 안착 지원"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총리실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6월12일에 열리기 어렵게 된 것에 대해 몹시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비관하지 않고 있으며 희망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27 판문점 선언으로 시작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역사적 기회는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북미간 대화의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쿠르츠 총리에게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정부를 비롯한 유럽연합(EU)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도 지지를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한국 속담에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라는 말을 소개하며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오래된 친구처럼 참 좋은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6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해 오면서 우정을 쌓았고 한국 국민들은 오스트리아를 은인의 나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오스트리아는 한국 초대 대통령의 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모국”이라며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40여년을 한국 소록도라는 작은 섬에서 헌신하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고향이다. 그래서 한국 국민들은 오스트리아를 더욱 가깝고 고마운 이웃으로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한국기업들의 대오스트리아 투자가 미래형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영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개발(R&D)과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중소기업, 과학기술,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쿠르츠 총리와 한-EU 관계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오스트리아의 EU 의장국 수임을 축하드렸고, 오스트리아의 의장국 수임기간 중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EU가 협력을 심화하는데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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