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25일 ‘정치인 교수 등 이명박(MB) 정부 비판 세력 제압 활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정원 개혁위는 이날 적폐청산 TF로부터 이를 보고 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정치관여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다음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에 대한 국정원 심리전 활동 내용]
가)송 시장의 2011년 2월 “인천시를 대북평화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는 발언을 지자체장 본분을 망각한 종북행위로 규정, 심리전을 전개
나) 2011년 2월 ‘인천시장 종북행각 규탄 전략 심리전 계획’ 작성 및 실행
-남북현실 외면한 정략적 행각이라는 비판글 및 UCC·e-만평 등 게재(트위터·포털)
-인천시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등 대상 비판글 게재
-전문가 기고풀 활용, 비판 칼럼 게재
-주요 일간지·지역신문 시국광고 게재 및 가두시위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