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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 10명 중 4명 "홈쇼핑 거래비용 부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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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6.03.17 12:00:04

중기중앙회, ''TV홈쇼핑·T커머스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
"거래만족도 높지만 높은 수수료에 마진 확보 어려워"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도입 기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소상공인 10명 중 4명은 TV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이 홈쇼핑 매출 증대의 핵심 판로이지만 수수료 등 거래비용 증가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용 부담이 낮은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을 도입해야 한다는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 시내 전통시장. (사진=연합뉴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 TV홈쇼핑·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상공인 70%(TV홈쇼핑 72.5%, T커머스 75.9%) 이상은 거래에 만족하고, 응답업체의 절반(TV홈쇼핑 57.8%, T커머스 60.1%) 이상은 2024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응답업체의 40%(TV홈쇼핑 42.5%, T커머스 42.3%) 이상은 ‘거래비용 부담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소상공인 856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실시한 결과다. 응답업체 중 100곳은 TV홈쇼핑과 T커머스 모두 거래하는 업체로서 조사에 응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상공인의 70% 이상은 ‘TV홈쇼핑·T커머스와 직접계약, 위·수탁거래’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통벤더사와 계약, 위·수탁 및 특약매입’, ‘TV홈쇼핑·T커머스와 직접 계약, 특약매입’ 등이 뒤따랐다.

‘위·수탁, 특약매입’ 거래 업체 중 정률제 체계를 적용받은 기업은 90% 이상이었다. 업체별 평균 수수료율은 25~33% 사이에 분포됐으며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9.6%, T커머스가 28.2%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업체들은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도입 시 이용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널 신설 시 가장 기대하는 바로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TV홈쇼핑 46.8%, T커머스 48.9%)을 지목했다.

아울러 응답업체 10곳 중 7곳(TV홈쇼핑 71.8%, T커머스 70.1%)은 ‘TV 송출수수료 인상’을 우려 요인으로 평가하며 거래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상공인 90% 이상은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가 없다’(TV홈쇼핑 99.8%, T커머스 99.5%)고 판단했다. TV홈쇼핑·T커머스 업계와의 상생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체감한다’(TV홈쇼핑 48.8%, T커머스 56.7%)는 응답이 ‘체감하지 못한다’(TV홈쇼핑 10.3%, T커머스 13.5%) 응답에 비해 우위를 차지했다. 향후 가장 희망하는 상상협력 사항으로는 ‘수수료 인하’(TV홈쇼핑 43.0%, T커머스 39.7%)를 꼽았다.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입점업체 규모, 거래액 등을 감안한 판매수수료 등 우대 적용’(TV홈쇼핑 60.5%, T-커머스 59.9%)이 일순위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핵심 판로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거래비용 부담은 여전하다”며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도입 등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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