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집결…긴장감 도는 CEO서밋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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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5.10.29 11:48:08

[경주 APEC]
이재용 회장, 묵묵부답으로 입장
최태원 회장 "신뢰 회복" 강조
예술의전당 주변 철통 보안 체제

[경주=이데일리 김성진 이배운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Summit)이 개최된 경주 예술의전당 주변은 행사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행사장 주변으로 경찰들이 곳곳에 배치돼 경계 태세를 갖췄으며,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이 긴장된 얼굴로 행사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
29일 오전 9시 APEC CEO 서밋이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공식 개막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오전 8시 45분께부터 행사장 입장을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은 세단에서 내려 모습을 드러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취재진들이 질문을 던졌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으며 입장했다. 이에 앞서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행사장에 들어갔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도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일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
이재용 회장은 행사장에 들어선 뒤 정의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과 돌아가며 악수를 나눴다. 정용신 신세계그룹 회장도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밖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BTS RM 등도 자리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소란스럽던 장내가 조용해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9일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 입장한 모습.(사진=김성진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개회사로 CEO 서밋 개최를 알렸다. 최 회장은 “세계 경제는 급변하는 물결에 직면해 있고 분절의 위기 속에 놓여 있다”며 “이런 시대일수록 우리는 신뢰와 연결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특별 연설자로 뒤를 이은 이재명 대통령은 “2025 APEC을 미래로 도약하는 모두의 무대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경주는 이미 며칠 전부터 철통 보안 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최고 경계단계인 갑호비상을 경북지역에 발령했으며,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박물관 정문을 비롯해 경주 시내 곳곳 통제에 나섰다. 회의장 주변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됐으며, 드론 위협에 대비해 드론 무력화·격추 장비가 배치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대한상공회의소)
행사장 내에는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팀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고, 119 소방차 및 구급차들이 여러 대 주차돼 있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경찰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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