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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첫 장맛비…중부 등 대부분 지역 후덥지근[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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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5.06.11 17:00:00

최저기온 14~20도, 최고기온 23~31도
늦은 새벽부터 비 시작돼 점차 확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 30도 이상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후덥지근한 가운데 제주에는 정체전선에 의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한 시민이 내리는 소나기에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에는 새벽부터 종일 비가 내리겠다. 이날 장맛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자리 잡은 정체전선에 의해 이튿날까지 계속되고,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이날부터 이튿날(13일)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많은 곳은 80㎜ 이상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 강수량은 제1호 태풍 ‘우딥(WUTIP)’의 진행 경로와 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우딥이 베트남 다낭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딥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나비를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도 1 수준인 우딥은 강도 2까지 세력을 키워 오는 14일 중국 남부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약 120시간 이후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국내에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측됐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해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져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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