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매치12 1세트에서 그리핀이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했다.
스프링 시즌 8승 0패를 기록하며 ‘승리의 요정’으로 불리는 우르곳은 한화생명이 가져왔다.
그리핀 ‘타잔’ 이승용의 세주아니가 4분 바텀의 뒤를 노렸고,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가 ‘키’ 김한기의 탐켄치를 잡고 첫킬을 올렸다. 세주아니는 5분 점멸이 빠진 탐켄치를 한 번 더 찔렀고, 타잔의 판단은 적중했다.
하지만 한화생명 ‘보노’ 김기범의 신짜오가 빠르게 커버를 오면서 타잔의 LCK 첫 데스를 만들어냈다. 타잔은 탑쪽 정글에서 미리 대기하던 ‘트할’ 박권혁의 우르곳에게 죽으면서 1분 안에 연속 2데스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3개 라인에서 모두 주도권을 가져간 채 10분 용도 먼저 챙겼다. 보노는 정글러간 성장차이를 바탕으로 12분 전령도 손쉽게 가져갔다.
이번 시즌 포탑도 한 번 내준적 없던 그리핀은 14분 상대에게 바텀에서 첫 포탑을 내줬다. 타잔과 함께 이번 시즌 0데스를 기록하던 쵸비도 17분 바텀에서 상대 2인 공격에 당하며 첫 데스를 기록했다.
잘큰 트할의 우르곳을 앞세워 한화생명은 21분 미드 한타에서 3명을 또 잡아냈고, 세 번째 용까지 챙겼다.
하지만 역시 ‘한타의 그리핀’이었다. 3용을 먹고 골드차이도 5000 이상 벌려놓았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29분 아군 레드 진영에서 5대5 한타를 열었고, 바이퍼의 카이사가 신들린 딜을 바탕으로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를 몰살시켰다. 한타 승리는 첫 바론을 그리핀이 가져오는 것으로 이어졌다.
사고는 36분 장로 앞에서 터졌다. 먼저 장로를 치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사이온이 궁으로 진입했고, 바이퍼의 카이사가 프리딜 구도를 만들며 ‘팬타킬’을 만들어냈고 결국 1세트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