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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1일 기준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자(주식)A’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은 4.40%를 기록했다. 설정 후 수익률은 37.50%에 달한다.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자[주식]ClassA’ 펀드는 연초 이후 8.45% 성과를 냈다. 설정 후 수익률은 67.31%를 기록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 대형주들이 오르면서 펀드 성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경제협력 기대감에 한동안 잠잠했던 통일펀드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아문디 위대한 대한민국 EMP 목표전환형펀드’를 선보이고 31일까지 자금몰이에 나선다. 목표전환형으로 출시되는 이 펀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수혜주 및 업종별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수혜업종에 집중 투자한다. 월 2회 리밸런싱하는 액티브 운용방법으로 관리되며 누적수익률 6% 달성 시 채권형 ETF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재간접형으로 전환돼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NH아문디운용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6월 중순에 예정된 가운데 목표전환형 펀드와 유사한 전략으로 운용하는 개방형 공모펀드를 7월초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자산운용은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 재정비에 나섰다. 이 펀드는 연내 폐지 예정이었지만 최근 남북해빙무드를 타고 다시 운용키로 했다. 이 펀드는 사회책임투자를 고려한 기업분석과 기업의 재무제표를 주로 분석하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남북 경제협력 발전단계를 감안해 선택된 종목에 투자하는 운용전략을 추구한다. 통일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농업이나 사회간접자본(SOC), 지하자원 관련주가 아니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기업분석과 퀀트모델 분석을 통한 기업분석을 기반으로 ‘남북경제협력→화폐통합, 자본이동→경제성장과 민주화→경제통합&정치통합’이라는 남북통일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단계별 수혜주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통일펀드는 남북경제협력 수혜 기업에 투자할 뿐 아니라 대북사업에 기부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통일사업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펀드는 수수료의 5분의 1가량을 작년 하반기 통일기금으로 출연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펀드는 출시 이후부터 계속적으로 통일의 염원을 담아 운용보수의 50%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대북사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펀드 출시 4주년을 맞아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환매수수료를 없애기도 했다.
김연수 하이자산운용 주식운용팀 팀장은 “남북 경제협력과 통일은 저성장 국면에 있는 대한민국 경제에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키워드”라며 “단기간에 끝나는 이벤트가 아닌 최소 20~30년간 진행되는 메가 트렌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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