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국제강그룹은 철강법인 2개사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9323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증가, 영업이익은 22% 증가,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이익은 3분기 계절적 요인을 받아 전분기보다는 축소됐으나 반도체 공장·AI데이터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 수요에 대응해 봉형강 생산·판매량을 확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3분기 수출 증대를 위해 인천공장에서 체코 CCZ 인증을 신규 취득했고, 포항공장에서 H형강 수출용 규격을 개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후판 부문은 티타늄계 클래드(Ti Clad) 등 특수강 제품 개발과 함께 생산성 개선에 주력했다. 동국제강은 4분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K-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5799억원, 영업손실 60억원, 순손실 36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6.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동국씨엠은 수출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회사로, 3분기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았다.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원재료비 상승, 중국산 편법 저가 수입재 유입 등도 추가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국씨엠은 3분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 고부가 컬러강판 제품 생산·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힘썼다. 4분기에는 수출 비중을 일부 조정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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