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 가격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2026년에는 온스당 5000달러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HSBC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데다 경기 불확실성, 달러 약세가 더해지며 2025년 금 평균 전망치를 기존보다 100달러 높인 온스당 34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어 2026년에는 최대 5000달러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6년 상반기까지 금 가격 랠리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번 금가격 강세는 과거와 달리 새로 진입한 투자자들이 단기 시세 차익이 아닌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의 수단으로 금에 대해 투자하면서 장기적으로 보유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하 사이클을 본격화하면서 금 가격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점차 그 효과는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HSBC는 지적했다.
또 전일 ANZ은행은 역시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이 2026년 6월 경 온스당 4600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뒤, 연준의 통화 완화정책 종료와 미국의 경기 및 무역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내년 하반기에는 완만하게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391.69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전일 대비 0.04% 약보합으로 온스당 4303.0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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