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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1Q 영업익 250억...전년비 31.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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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I 2025.05.07 13:54:55

연결기준...매출액 9103억원으로 2.8% ↓
내수부진 속 원가 부담도 커져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칠성(005300)이 1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줄어드는 등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음료와 주류 모두 좋지 않았다. 내수 경회복이 지연되는 속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도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은 1분기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9% 줄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103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66.4% 급감했다.

음료 부문은 별도기준으로 매출액이 4082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30억원으로 45.6% 크게 줄었다.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주류 부문 역시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이 1929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12% 늘었다. 1분기의 주류 사업은 지속적인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엇갈렸다. 매출액이 3405억원으로 9.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비 74.2% 급감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향후 ‘칠성사이다 제로’ 신제품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며 향후 ‘순하리 레몬진’과 ‘처음처럼’도 상반기에 리뉴얼을 계획”이라면서 “글로벌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며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칠성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시도하며 보틀러(Bottler)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미국 등 선진시장의 보틀러 사업 확대도 기회 요소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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