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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은 중국의 경기 부양 조치 중 일부가 향후 수주 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회의 의제 일부는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당국이 경제와 시장 안정화에 나서고 있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이번 회의가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공개 회의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지난 2일 발표했을 당시 중국의 국가별 상호관세는 34%였으나 중국이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50%포인트의 관세를 추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34%에서 84%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종전 20% 관세를 더해 대(對)중국 관세는 총 104%에 달한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응수했으나 중국 경제는 이미 지속적인 부동산 위기와 지방정부의 높은 부채 수준으로 인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리창 총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정책은 올해 다양한 불확실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외부 악영향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지원 약속 등에 따라 투자 심리가 고조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상하이·선전 증시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이날 각각 1.31%, 0.99%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0.6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