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전에 비해 2.76% 상승하며 1402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 8월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앞서 암호화폐시장 분석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24시간 전에 비해 2.57% 상승한 1만2034.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월 중순 1만2321달러로 올들어 최고점을 기록한 뒤 두 달 가까이 등락을 거듭해왔다.
그러다 지난 7일 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CBDC(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계획을 밝힌 이후 2% 넘게 올랐다.
또 최근 미국 지급결제 전문업체인 스퀘어가 이달 초 5000만달러(약 556억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4700여개를 구입한데 이어 나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지난 8월부터 두 차례 총 4억2000만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