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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안 제2산업단지 재생혁신 사업을 비롯해 국립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이 조기에 추진될 전망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천안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및 천안역사 시설 개량, 제2산단 재생·혁신,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양 지사는 천안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역사와 전통, 문화와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천안시를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천안 원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천안역사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재부와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천안 서북부권의 원활한 교통 흐름과 물류 수송을 위한 지방도 624호 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의 미래 발전 인프라 조성을 위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R&D 집적지구는 충남과 대한민국 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라며 “특구 지정을 통해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컨벤션센터, 충남미래기술융합센터, 충남과학기술·중소기업진흥원 설립 등 기업과 연구소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 제2산단 재생혁신 사업과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등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지원을 포함해 충남 어린이박물관 부지 선정 및 추진에 천안시와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천안시는 충남의 수부도시로 천안 발전이 바로 도정 발전과도 같다”며 “충남의 맏형으로 천안시가 명실공히 충남과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