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김모씨는 이날 오후 2시쯤 한강대교 교각 철골 구조물 위에 투신하겠다고 올라갔다.
오후 2시 5분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3대와 인력 43명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교 도로에 대형 매트리스도 설치했다. 반포수난구조대 소속 소방정 한 대는 다리 아래에서 대기했다.
3시간이 넘도록 경찰 및 구조요원과 대치한 김씨는 오후 5시 28분쯤 대교의 아치 위로 올라간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동작경찰서는 김씨를 연행해 투신소동을 벌인 이유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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