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태양광 사업을 키운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오는 2018년까지 태양광 사업에 5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도현 LG전자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300와트급 이상의 고출력 모듈 쪽에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보조금 확대, 파리 기후협약 등으로 태양광 사업은 앞으로 고출력 모듈 쪽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특히 현재 1기가와트급에 못 미치는 캐파를 1.8기가와트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태양광은 2014년 하반기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면서 ”우리가 달성하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로도 투자를 커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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