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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TV ‘침묵의 숲’,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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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8.05 1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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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심위 “숲의 변화를 소리라는 독창적 시선으로 담아낸 환경 다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운틴TV의 특별기획 UHD 다큐멘터리 ‘침묵의 숲’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2025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해안선’, ‘한국의 강’, ‘대멸종의 시대, 숲’에 이은 마운틴TV의 네 번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으로, 고품질 다큐멘터리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침묵의 숲’ 수상 모습
‘침묵의 숲’ 수상 모습
방미심위 조승호 심사위원장은 “2년에 걸친 취재와 계절별 현장 기록, 정교한 음향 채집을 바탕으로 숲의 변화를 ‘소리’라는 독창적 시선으로 담아낸 환경 다큐멘터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의 언어와 생태계의 질서를 깊이 있게 관찰하며,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수려한 영상과 함께 소리를 시각 언어로 확장해 시청자의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침묵의 숲’은 생물다양성 감소로 흔들리는 생태계 현실을 ‘소리’라는 감각을 통해 들여다보며 변화 양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배우 유지태가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의 메시지에 깊이를 더했다. 유지태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 다큐의 높은 완성도와 공익적 메시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다른 생명들을 돌아보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나수정 PD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원인을 흔히 기후변화로 보지만, 실제로는 도로, 아파트, 골프장 등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온 일상이 생물들의 자리를 밀어낸 곳에 세워졌다는 사실과, 이제는 그 책임을 지기 위해 그들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태훈 PD는 “이 작품은 경고가 아닌 공감과 사랑의 초대로, 우리가 외면해 온 생명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침묵의 숲 포스터
침묵의 숲 포스터
해당 작품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사업 공공·공익 다큐멘터리 부문 선정작이다. 20여 명의 학계 및 현장 전문가가 자문과 인터뷰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사계절 숲의 소리를 하나의 오케스트라에 비유한 연출은 시청자들로부터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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