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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등번호 7번' 이강인, 아직 서울에 있는 이유...병역 행정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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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28 12: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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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해외여행 허가 최종 승인 기다려
8월 5일 방한 때 새 동료들과 첫 만남 가능성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한 이강인(25)이 병역 관련 행정 절차 때문에 아직 새 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된 데 따른 행정 절차를 마쳐야 한다”며 “국외여행 허가 연장을 위한 병무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ATM은 지난 25일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다.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약 583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83억 원)를 더해 최대 4000만유로(약 66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시티로 이적한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도 이강인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강인은 계약 발표 뒤에도 한국에 머물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HD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한 뒤 서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팀 합류를 마냥 기다리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강인은 경기도 구리의 FC서울 훈련장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ATM이 전달한 훈련 일정과 관리 지침에 따라 새 시즌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도 이강인의 체력과 몸 상태를 원격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외여행 허가가 조기에 나오면 이강인은 출국해 ATM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할 수 있다. 현지시간 8월 1일 스웨덴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승인이 늦어질 경우에는 한국에서 새 동료들과 처음 만날 전망이다. ATM은 8월 5일 방한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유럽에서 먼저 출발할지, 서울에서 첫발을 뗄지는 병무청의 최종 승인 시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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