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 여행 수요 급증에 이익 가이던스 상향…개장 전↑

장예진 기자I 2024.02.22 23:22:3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로얄캐리비안크루즈(RCL)는 크루즈 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 18분 기준 로얄캐리비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상승한 12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로얄캐리비안은 2024 회계연도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0.40달러 상향한 9.90달러~10.10달러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9.77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해외 여행이 다시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크루즈 업체들은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시장은 로얄캐리비안의 이익 가이던스 상향으로 투자자들이 더 낙관적인 전망을 기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얄캐리비안은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성수기 예약 시즌인 웨이브(Wave) 시즌에 올해 이미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크루즈 내 소비도 가격 인상 등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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