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SWIFT 퇴출 "제재로 해결 반대…평화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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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2.02.28 18:54:29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러 동맹 아닌 협력 동반자"
"안보 우려 중시…정세 격화되지 않도록 해야"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서방 국가들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퇴출 등 초강력 제재를 내놓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외교부 브리핑룸. 사진=신정은 특파원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서방이 러시아를 SWIFT에서 퇴출하기로 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제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제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양측이나 여러 측이 모두 손해를 보는 국면을 조성할 수 있다”며 “정치적 해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이 핵 억지력 부대에 특별 전투임무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서도 왕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각 측의 핵 문제 관련 입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유럽 안보 문제를 둘러싸고 각국의 합리적인 안보 관심은 모두 중시돼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쪽으로 확대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안보 방면 정당한 우려는 반드시 중시돼야 한다”며 “관련 각 측은 모두 냉정을 잃지 않도록 자제해야 하며 정세가 격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러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는 전면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로, 동맹을 맺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왕 대변인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중립’이냐는 물음에 대해서 그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중국은 옳고 그름에 따라 입장과 정책을 결정하고, 우리는 평화와 정의의 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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