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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자 지 부장판사는 “재판 불출석의 불이익은 피고인이 부담해야 한다.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주십시오.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고 윤 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한 것은 재구속 이후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16차례나 연속으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강제구인도 여의치 않다고 판단, 그간 궐석으로 재판을 진행해왔다.
이날 재판에서는 곽 전 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곽 전 사령관의 증인신문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직접 변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을 두고 또 한번 ‘선택적 출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이후 한차례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9월 26일에도 특검이 기소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시 공판 개시를 위한 출석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보석심문이 함께 진행돼 보석을 위한 선택적 출석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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