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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올해 새로운 목표치는 2020년(-7%)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당초 목표치(550만대)의 52% 수준에 머물렀다.
판매 목표량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에 상장된 BYD 주가는 1.4% 하락에서 낙폭을 확대해 오후 한때 3.1%까지 떨어졌다.
목표치를 하향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지리자동차, 립모터 등 경쟁사의 약진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중국 내 경제형 모델(15만 위안·약 2920만원) 시장에서 BYD의 판매는 7월 전년 대비 9.6% 감소한 반면, 지리자동차는 같은 구간에서 90% 급증했다. 지리자동차는 올해 연간 목표치를 271만대에서 3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BYD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를 10배 늘리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 ‘톱 티어’로 도약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생산을 줄이고 중국 내 신규 공장 증설도 지연하는 등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지난 1일 BYD는 8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생산량은 35만30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 줄었다고 밝혔다. 7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세로 이는 2020년 6~7월 이후 5년 만이다. 판매 실적도 부진했다. 8월 중국 내 신차 판매는 29만2813대로 전년 동월에 견줘 14.3% 급감하며 내수 판매가 4개월 연속 역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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