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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찌레본주 인근 연안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맹그로브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맹그로브 숲 가꾸기 행사에는 한국중부발전 임직원을 비롯해 찌레본 주 환경담당 공무원, 환경단체, 마을이장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맹그로브 나무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일대 생태계의 건강함을 측정하는 척도로서, 많은 어종의 서식지 및 은신처를 제공해 어업 종사자들의 생계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열매에서 추출된 염료는 인도네시아 전통 옷인 바틱의 원재료가 돼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식물이다.
‘맹그로브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팍 파루딘 찌레본 지역 환경단체 대표는 “인도네시아 환경보존을 위해 매년 맹그로브 나무심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역주민들에게 “맹그로브 숲 가꾸기 활동은 발전소 주변 지역의 주민들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중부발전의 친환경 경영방침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